청소년국 청년사목부에서 마련한 제 1차 청년 지․우․애(知․遇․愛) 교육이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었다. 지․우․애 교육은 젊은이 혼인성소 교육으로서 ‘혼인 성소’를 가진 모든 청년들이 이 성소를 제대로 인식하고, 자신을 알며(知), 하느님안에서 배우자를 만나고(遇), 하느님 안에서 사랑할 수 있도록(愛)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이미 혼인을 약속한 이들이 수강하는 혼인강좌와 달리, 청년들의 자아 발견과 혼인성소에 대한 인식의 성숙화를 위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지․우․애 교육은 총 25명의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지성심교육관에서 이루어졌다. 첫째 날은 발달심리 및 미술치료 전공 교수들이 자아발견에 대해 강의하였으며, 드로잉 테스트(drowing test)를 지도하였다. 또 바오로딸 미디어영성센터 수녀들과 함께 한 영화 포럼을 통해 성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과 이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다음 날인 30일에는 이미 결혼한 부부들의 현실감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그룹 나눔을 통해 ‘하느님 안에서 배우자 만나기’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김영빈 (요한 세례자) 청년사목전담 신부의 ‘성가정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나와 너의 준비’에 대한 강의로 교육을 마쳤으며 수료식도 함께 가졌다.
이번에 처음 시도된 지․우․애 교육은 홍보가 부족해 많은 청년들이 참가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현재의 기획의도와 성취도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이 교육은 차후에도 실시될 예정이다. (문의 - 청소년국 청년사목부 Tel : 031-243-7967, Fax: 248-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