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음화국 장애인 선교회는 지난 4월 16일 부활 대축일을 맞아 부활 합동 미사를 봉헌하였다. 이 날 미사에는 교구 내 시각 장애인, 청각 장애인, 지체장애인과 봉사자들을 포함한 1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사회복지회장 이기수 요아킴 신부의 집전으로 거행되었다.
미사에 참석한 선교회원들과 봉사자들은 ‘부활의 삶, 용서의 삶, 어둠에서 빛으로 넘어가는 희생과 봉사의 삶에 대한 신부의 열정적인 강론에 깊이 빠져들었다. 특히 사회복지회장 신부가 선교회원들을 위해 준비한 부활 특송은 참석한 회원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미사 후에는 부활 달걀을 함께 나눠 갖으며 서로 따뜻한 친교를 이룰 수 있었다.
현재 교구 내 장애인 선교회는 지체 장애인,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발달 장애인 부모 등 총 4개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매 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선교회 미사가 사회복지회 강당에서 봉헌되고 있으며 월례회의도 갖는다. 또한 각 장애인선교회에 맞는 공동체별 활동이 실시되고 있다. 시각장애인선교회는 정기적인 산행과 함께 레지오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각장애인선교회에서는 수화교실을, 발달장애인부모선교회에서는 지체 장애 자녀들을 위한 ‘사회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각 지구의 장애인선교회나 교구 장애인선교회(031-248-1900)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