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 신임 구역장, 반장 교육이 교구청 대강당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교육은 올 해 총 10차로 구성된 교육 중 8차에 해당된다. 신임 구역장, 반장 교육은 복음화국 소공동체부에서 마련한 소공동체 교육의 입문단계로서, 소공동체 실무를 이해하고 봉사자의 사명의식을 고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각 본당 신임 구역장, 반장, 사목위원, 단체장이 해당 교육의 대상이며, 특히 이번 8차 교육은 신임 봉사자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신임 구역장, 반장 교육은 복음화국 소공동체부에서 매년 초 신임 구역장, 반장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소공동체 교육의 입문단계로서, 신임 봉사자로서 소공동체 실무를 이해하고 봉사자의 사명의식을 고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약 270여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반 까지 총 4개의 강의로 구성되었다.
교육의 첫 순서는 ‘복음화’에 대한 강의로 시작했다. 이상룡 요한 크리스토모 신부(복음화국 소공동체 전담)가 ‘복음화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복음화의 의미와 현대 교회에 맞는 복음화의 방향, 그리고 소공동체를 통한 복음화에 대해 강의하였다. 이에 이어 두 번째 강의 도 신임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 취지에 맞게, ‘소공동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되었다. 남은 2개의 강의는 ‘소공동체 모임 방법과 복음나누기 7단계’에 대해, 마지막은 ‘소공동체 봉사자의 역할’에 대해 이루어졌다. 모든 강의가 끝난 후 파견미사에서는 교육의 모든 순서에 참석한 이들을 대상으로 수료증 수여식이 있었으며 이로써 이 날의 모든 교육을 마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참석한 이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기쁨인 복음을 소공동체 구성원들과 이웃들에게 전하는 사도가 되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대형화, 익명화, 개인주의화된 현실 사회에서는 소공동체를 통한 복음화야 말로 가장 적절한 방법이다. 이에 수원교구는 시노두스를 통한 양대 과제 중 하나로 ‘소공동체 활성화’를 제시해 복음화의 실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신임 구역장 반장 교육은 소공동체를 통한 복음화의 든든한 초석이라 할 수 있겠다. 앞으로 소공동체의 참된 목자로서 봉사자들의 역할을 기대해본다.
다음 ‘신임 구역장 반장 교육’은 5월 21일(9차), 9월 24일(10차)에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