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국 청년사목부 ‘청년성서모임’에서는 3월 4일(토) 수원 고등동 성당에서 ‘만남의 잔치 및 봉사자 선서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청년성서모임의 가장 큰 축제로서, ‘겨울 창세기․탈출기 연수’를 마친 연수생들의 만남이자 전체 성서가족의 만남의 축제이다. 특히 이번 잔치는, 수원교구에 청년성서 모임이 생긴 1999년 이래로 지금까지 가졌던 총 30회의 연수를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이에 맞게 주제 역시 ‘30번의 기적’으로 정해진 이번 잔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는 연수 때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찬양 및 율동시간과 그 동안 진행된 모든 연수의 순간들을 담은 영상물을 함께 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함께 하신 하느님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한편, 이용훈 (마티아) 총대리 주교의 주례로 열린 2부 미사 중에는 봉사자 선서식이 있었다. 앞으로 그룹봉사를 하게 될 101명의 봉사자에게는 봉사자임을 상징하는 십자가 목걸이가 수여되었으며, 그룹원을 연수에 보낸 봉사자(25명)에게는 물고기 모양의 배지가, 그리고 수원교구에서 그룹 봉사를 5회 이상한 봉사자(2명)에게는 물고기 모양의 금반지가 수여되었다. 특히 이번 미사는, 지금까지 청년성서모임 연수를 지도했던 모든 사제와 수녀들의 참석으로 함께 하는 미사로서 봉헌되었다.
이 만남의 잔치에 참석한 모든 봉사자들은, 말씀의 선포자로서의 소명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부족하지만 아직 말씀의 맛을 알지 못하는 교구 내 이웃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다짐을 새로이 하였다.
청년성서 모임은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 올바른 삶의 방향을 찾고 기도하며 이웃에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하는 가톨릭 청년 신자들의 모임이다. 즉, 성서를 보다 가까이 접하여 부족한 성서 지식을 보완하고 말씀을 함께 읽고 나눔으로써 자신의 삶을 복음화하려는 젊은이들의 성서 공부 모임으로서, 아울러 이웃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말씀의 봉사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도 하다.
성서 모임은 각 본당별로 그룹을 이루어 운영되고 있으며, 교구 청년 사목부 산하의 ┖청년성서모임┖에서 통합 관리 하고 있다. 성서공부에 뜻이 있지만 자신의 본당에 청년 성서 모임이 조직되지 않아 망설였던 청년들은┖ ┖청년성서모임┖으로 문의한다면 좋은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청년성서 모임 사무실 031-242-2666 (fax) 242-2667
메일: ybible@casuwon.or.kr / suwonbibl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