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조국의 평화통일 기원 청년 도보 성지순례
신앙의 자유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선조의 발자취를 따라 걸음으로써, 그 순교정신을 본받아 민족의 평화통일에 대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젊은 신앙인들을 양성하기 위해 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청소년국 청년사목부에서 주최한 ‘5기 청년도보 성지순례’가 23일 교구청에서 파견미사를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총108명의 청년들이 참석한 5기 청년 도보 성지순례는 수리산성지에서 시작하여 구산성지, 양근성지, 천진암성지, 도척성당, 용인 영보 피정의 집, 수지 성심원을 거쳐 교구청으로 오는 402km의 여정이었으며 참가한 청년들은 묵주기도 22,809단에 통일을 향한 염원을 담아 봉헌하였다.
파견미사를 집전한 최덕기(바오로) 주교는 “이번 도보 성지순례의 경험이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을 하는 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보 성지순례를 계기로 본당과 교구에서 열심히 봉사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날 미사 중에는 십자가기와 휘장이 봉헌되었으며, 도보 성지순례를 한 모든 청년들에게는 기념 타이슬링이 수여되었.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