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농민주일 기념 미사 및 나눔 잔치’가 7월 17일 대천동성당에서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와 사제단, 우리농산물 생산자·소비자, 신자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민주일 기념 미사에서 최덕기(바오로)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농산물 수호를 위해 국회와 정부의 식량자급 목표치 법제화와 구체적 실천방안, 농민과 국민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우리 농촌을 살리기 위해 농토에 신도시 건설반대와 쌀 소비량 증가 촉진, 창조질서 보존운동·우리농 운동의 범교회적 확산, 음식쓰레기의 감소 등의 구체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이날 미사에서는 생산자 대표와 소비자 대표가 함께 ‘우리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한 결의를 하고 결의문을 봉헌하였다.
대천동성당 마당에서는 농산물 비교전시를 비롯하여 우리농 발자취와 전통 농기계가 전시되어 우리농산물에 대한 각종 정보를 알 수 있었으며,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각종 먹거리들을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