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구 사제단 안산 빈센트 의원에 응급차 기증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웃을 위한 무료복지의원 안산 빈센트 의원(원장 이광미 수녀)에 수원교구 안산지구 사제단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응급차가 마련됐다.
지구 신부들은 지난 해 7월 병원 개원때부터 많든 적든 돈이 생기면 후원금을 보내왔다. 전액 무료 진료로 항상 재정에 어려움을 겪는 빈센트의원의 도움 요청에 각자 자발적으로 나선것이다. 빈센트의원은 이렇게 해서 모인 2200여만 원으로 12인승 응급차를 구입, 6일 안산 대학동성당에서 지구 사제모임이 끝난 뒤 차량 축복식을 가졌다.
이광미(스테파니아) 원장 수녀는 "응급차가 생겨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면서 "안산 지역은 신설본당이 많아 신부님들도 어려우실 텐데도 항상 우리 병원을 신경 써 주시고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화신문 제818호 박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