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교구 심포지엄
10월 21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신영성운동의 도전과 사목대안 모색 이라는 주제로 제11회 교구 심포지엄을 실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모든 분야에 만연되고 있는 신 영성운동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사목적 대안을
모색하기위해 마련되었는데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약 1,200여명이 참석하여 신 영성운동에 대한 교회의 사목적 대안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박문수 교수(주교회의 한국사목연구소 실행위원)는 한국사회와 교회 안의 신영성 운동 현상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한국사회에 불고 있는
신흥영성운동의 현상 및 특징을 소개하고, “신흥 영성운동의 식별이 쉽지 않아 더 사려 깊은 분별력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신영성운동에 대한 가톨릭적 비판에 대해 발표한 이유남(한국 순교복자수녀회) 수녀는 신영성 운동 식별을 위한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마태오 복음 4장 1절부터 11절에 나오는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는 예수”의 모습이 오늘날 신흥영성운동의 그릇됨을 고발하는데 더없이
적절한 성서구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신영성 운동에 대한 가톨릭적 대안’에 대해 발표한 곽승룡(대전교구 사목기획국장) 신부는 “하루 속히 수도회, 교구, 연구소들이 연대해 교회의 전통적 기도와 묵상, 관상을 쉽게 생활화 할 수 있는 대안 영성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각 주제에 대한 논평과 함께 종합토론(질의응답)을 하였으며, 총대리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축복으로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