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톨릭여성상담소 개소 1주년 기념 …열린 음악회
그리스도 복음에 의한 여성의 행복 추구와 양성평등사회란 기치를 내걸고 시작된 수원교구 가톨릭여성상담소(소장=이종숙)가 첫 돌을 맞았다.
가톨릭여성상담소는 개소 1주년을 맞아 9월 11일 오후 6시 경기도 안산시 와동체육공원에서 제1회 소외 받는 여성들을
위한 열린 음악회를 마련, 지나온 한 해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지역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신앙 공동체로 거듭 날 것을
다짐했다.
안산 지역 신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행사는 교구 총대리 이용훈 주교 주례, 지구 사제단 공동집전 기념미사에 이어 기념식과 열린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3년 8월 30일 안산 대학동성당 별관 2층에서 개소 및 축복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 가톨릭여성상담소는
그 동안 부부갈등을 비롯해 가정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법률 상담 및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또 원곡본당(주임=최병조 신부)과 공동으로 원곡성당 내에 가톨릭 이주여성노동자상담소를 마련하고 외국인 여성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해왔으며, 성폭력 전문 상담원 양성과 세 차례의 대대적인 가두캠페인 등 예방 차원의 활동도 함께 마련해 왔다.
이종숙 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상담소는 앞으로도 소외받는 여성들이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지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 1년 동안 아름다운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귀한 분들의 정성어린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031)415-0126, 홈페이지 www.helpwom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