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성당 설립 40주년 기념을 위한 제1회 오산 천주교 축제
오산성당 설립 40주년을 기념을 위한 제1회 오산 천주교 축제가 9월 12일 오산 시민 회관에서 개최됐다.
오산본당을 비롯하여 자본당인 갈곶동, 은계동본당 신자 약 1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기념미사를 시작으로 기념행사, 역대
오산본당 신부님 가장행렬, 친교의 시간, 체육대회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념미사를 주례한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강론을 통해 설립 40주년을 맞이하는 오산본당 신자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오산지역
신자들이 모범적으로 각 본당과 반 모임에서, 또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열심한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기도하고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산성당 설립 40주년 행사에는 오산성당 제11대 주임 이성효(리노) 신부, 갈곶동 본당 송병선(요셉) 신부, 은계동 본당
김기창(요셉) 신부를 비롯하여 오산시장 박신원, 국회의원 안민석, 시의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오산성당에서는 본당설립 4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한 ‘오산 천주교 복음 전래 100년사’를 봉헌했다.
간행사를 통해 민경국(안드레아) 오산본당 주임 신부는 오산본당 공동체가 지역 복음화에 끼친 공헌을 격려하며, 이 책자를 바탕으로
앞으로 50년사가 완전하게 편찬, 간행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산 천주교 복음 전래 100년사에는 오산본당과 사목 관할 구역 및 본당의 설립과 성장, 평신도 사도직 단체사, 본당 현황 등이
기록되어 있다.
오산본당은 1895년 벌음 공소를 시작으로 오산 지역에 처음 신앙을 전파하였으며, 서정리 본당에서 분가하여 1964년 7월 2일
본당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