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도보성지순례
지난 7월 16일 시작한 제4기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도보성지순례가 24일 교구청에서 파견미사를 갖고 8박9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음으로써 순교자들의 순교정신을 본받아 민족의 평화통일에 대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젊은 신앙인들을
양성하기 위해 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 김유신 신부)가 주최하고 수원교구 청소년국 청년사목부(전담 : 이건복 신부)가 주관한 제4기
도보성지순례에는 수원교구 젊은이 130명(스텝, 1일참가자 포함)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이라는 주제아래 양지에서 수원교구청에 이르는 370㎞를 보도로 순례하였으며, 저녁에는 공동체 인식과 주제 실현을 위해 성지참배, 통일강연, 선배와의 만남, 캠프화이어 등 도착지 프로그램을 가졌다.
24일 교구청에서 가진 파견미사에서 참가자들은 도보순례하면서 드렸던 기도(묵주기도 18,692단, 화살기도295회, 희생344회)와 289,968걸음을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하느님께 봉헌하였으며,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강론을 통해, “무더위 중에 도보성지순례의 과정은 우리의 인생과 많이 닮아있다”며 “앞으로 있을 많은 고난중에 오늘의 이 순례 기억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얻은 생각을 꼭 실천해서 가정, 직장, 교구, 나라, 조국의 통일을 위해 이바지하는 훌륭한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살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