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빈센트 의원 개원
지난 7월 10일 안산 빈센트의원이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가 개원한 안산 빈센트의원은 극빈자, 노숙자, 행려자,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보호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힘없는 자만을 위해 개설된 병원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51평 규모로 5개의 진료실, 물리치료실, 방사선실, 약국
등의 시설과 일반외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방사선기사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진료대상은 극빈자와 노숙자, 행려자, 경제사범으로 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 미등록된 외국인 근로자, 사회복지시설 보호환자와 동장, 신부 등이 추천한 환자 등으로, 환자로부터 진료비, 검사료, 투약료 등
일절 돈을 받지 않으며 의료보험청구도 하지 않는 등 예산을 모두 자체 후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병원관계자는 밝혔다.
진료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1∼5시까지의 주간 진료 외에도
오후 7∼9시까지 야간 진료, 일반 병원이 문을 닫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며, 야간진료 환자에게는 식사도
제공한다.
☎ 031)407-9780, 407-9784(후원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