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교구장배 축구대회

수원교구 축구동호인 연합회(지도 : 한승주 신부, 회장 : 박희차랑)에서는 5월 30일에 KT&G 수원제조창 운동장에서 제3회 교구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제3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 75개 팀, 여자 16개 팀이 참석하였으며, 각 지구에서 예선을 거친 남자 14 팀과 여자 7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시상식을 통해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는 “교구장배 축구대회가 승부보다는 본당간의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는 신앙인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안산지구에서는 지난 한해 축구경기를 통하여 57명을 입교시키기도 하였다”며, “축구가 신자들 간에는 단합과 일치를 이루고, 외교인에게는 선교의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구장배 축구대회는 2002년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기원하며, 축구를 통하여 희망과 화해를 이루고자 북한과 아프가니스탄에 2002개의 축구공을 전달하면서 시작되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전 교구민들의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