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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교구최덕기 바오로주교님 선교지(수단) 방문...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04-05-07 조회수 : 1168
행사일 :

최덕기 바오로주교님 선교지(수단) 방문...

 

수원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님께서는 아프리카에서 진료와 사목을 하고 계신 이태석신부님을 만나뵙고 또한, 아프리카 선교지 탐방을 하기 위해 지난 4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일정으로 아프리카의 수단에 다녀오셨습니다.

짧은 일정이지만, 열악한 환경에서도 불구하고 하느님을 알고자, 더 나은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오셔서, 수원교구민들과 함께 그 체험을 나누시고자 인터뷰를 해 주셨습니다.

아래의 글은 교구장님이신 최덕기(바오로) 주교님께서 성소주일 강론을 위해 직접 작성해 주신 글과 지난 5월 3일 인터뷰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날자별로 있는 글은 주교님께서 직접 작성하신 글입니다.)

또한, 경기천주교신문에서는 주교님과 함께 한 선교지 탐방을 화보로 엮어 게재합니다.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1. 수단을 다녀온 동기

  

 

 

- 매년 사순시기를 맞이하면서 다른 해와는 다르게 의미있게 보내자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경기천주교신문 주최로 지난 사순절동안 모금한 성금을 가지고 수단에서 의사 신부님으로서 활동하시는 이태석신부님을 도와 드리러 다녀왔다.

 

2. 수단이란?

 

- 수단은 아프리카 여러나라들 중 가장 땅이 넓은 곳으로서, 이집트와 케냐 사이에 위치하며 한반도의 11배가 되는 면적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내전으로 인하여 북과 남으로 갈라져 있고, 인구 3000만 명 인구 중 북수단은 아랍인으로서 대부분 마호멧교를 믿고 있으며, 남 수단은 흑인(아프리카인)으로 그리스도교를 믿고 있다.
북수단에서 남수단을 쳐 들어와 21년동안 내전중에 있으며, 아직 평화협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전쟁의 공포와 그로인한 가난과 질병,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다.

 

3. 선교지의 어려움


- 남수단은 아스팔트가 되어 있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심지어 비행장조차)이며, 사람들은 숲속에서 원시적인 집을 짓고 살며, 주로 소와 염소, 양을 기르는 목축업을 하고 있다. 또한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물은 깨끗하지 않으며, 자동차에 넣을 기름이나 시멘트를 사기 위해서는 2500km나 떨어진 케냐 나이로비에 가서 살 정도로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무슨 일을 하려해도 운송비가 전체비용의 80%를 차지할 정도이다.
선교지 방문 일행이 그곳에 가는 시간도 4일이 소요되었다. 항공편 정기노선을 상상할 수도 없고 기차나 심지어 버스이용도 불가능한 정도이다. 현지 주교님의 도움으로 소형 경 비행기를 렌트해 톤즈로 들어갈 수 있었다.

 

4. 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