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축성미사
4월 8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는 약 2000여명의 사제, 신학생, 수도자,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유축성미사가 거행되었다.
성유축성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는 강론을 통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보낸
성목요일을 맞아 사제들에게 보내는 글 의 3가지 강조사항(직무사제직과 성체성사와의 긴밀한 연계성, 직무사제직의 대신할 수 없는 역할과 거룩함, 성소계발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신자들에게는 사제들이 자신의 삶과 말로서 하느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진정한 목자의 역할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기를 부탁했다.
이날 성유축성미사에서는 사제들의 일치와 순명을 약속하며 ‘서품 갱신서약’을 하였고, 전례에서 사용할 성유(병자, 예비신자, 축성)를
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