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그루터기 자원봉사자 학교
수원교구 교정사목위원부(전담: 허정현 신부)에서 교도소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제3회 그루터기 자원봉사자 학교가 1월 12일 교구청 지하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약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 생명, 참 세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 이번 제3회 그루터기 자원봉사자 학교에서는
생명경시에 대한 현안문제들을 되짚으며, 참 생명 살리기는 결국 교도소안의 우리 형제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그들이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게 하는 일임을 깨닫게 하였다.
감사미사를 통해 허정현 신부는 평신도들이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때 더 돋보이는 것이 사회사목이라면서, 가장 버림받고 소외된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사랑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2002년 1월 시작된 그루터기 자원봉사자 학교는 교도소 봉사의 활성화와 전문화, 그리고 자발적인 봉사의 기본자세 및 신앙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봉사자에 대한 근본적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