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개교한 효명학교가 교구 설정 40주년인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하였다.

11월 6일 재단이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를 비롯한 내?외빈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개교 50주년 기념식과 체육관 준공식에서 최덕기 주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효명학교를 설립하여 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배움을 통해 희망을 갖게 해 준 유수철(도미니꼬) 신부를 기억하면서, 효명가족들은 유수철 신부를 통해서 보여주신 하느님의 사랑과 선배님들의 효명사랑을 이어가기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5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효명 50년사’가 헌정되었으며, 준공식을 가진 체육관은 연면적 2,300.5㎡(696평)에 농구장, 기자재실, 방송실, 무대시설 및 부대시설로 이루어져 있고 1,2층 총 2,008석이다.

효명학교는 1953년 5월 21일 (초대 교장 유수철 신부) 효명고등공민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은 후, 1981년 3월 1일 중?종합 고등학교 병설에서 중학교를 분리하여 현재 효명중학교, 효명 종합고등학교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