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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교구[서부지구]여름성소학교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03-08-22 조회수 : 849
행사일 :

여름성소학교

 

 

 

 

 

 

 

 

서부지구(지구장 : 송병선 신부)는 11일~13일까지 우산청소년야영장에서 예비신학생 240여명을 대상으로 「2003년 여름성소학교」를 개최했다.

 

‘부르심과 선포’를 주제로 가진 이번 성소학교는 수원교구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라는 시노두스 정신구현을 위한 취지로 준비되었으며, 서부지구 14개 본당 신자 1인당 1000원씩 후원금을 지원하여 성소학교의 의미를 더했다.

 

첫날 발대식 미사를 시작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자, 성소가 무엇인지 알자, 부르심을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선포하자”는 목표 아래 10명씩 남자 17개조와 여자 7개조, 총 24개조로 편성되어 교육을 받았다. 특히 각 조별로 신학생, 수녀들이 2박 3일간 교육생들과 똑같이 지도교사들로부터 교육을 받아 성소에 대한 거리를 좁히고 성소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성소학교를 주관한 서부지구 성소학교장 이성효 신부는 “이번 성소학교를 통해 신학생, 수녀들과 함께 생활하며 느꼈던 소중한 기억들이 10년, 20년 뒤에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만났다 헤어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미래 성소자 개발과 청소년 활성화를 위해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신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협조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날  격려차 성소학교를 방문한 이용훈 주교는 “이 곳에서 느끼고 배운 것이 신앙생활에 활력소가 되어 선장하여 성직자, 수도자, 교회 지도자에 대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웃에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주길 바란다.” 격려했다.

 

갈곶동 본당 복사이며, 2박 3일간 성소학교를 마친 남태우(바오로, 6학년)군은 “본당에서 복사를 하고, 성소학교에 참석하게 된 것도 예수님이 우리를 이 곳으로 부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꿈이 대통령 이었지만 이번에 수녀님, 학사님들과 함께 생활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장래에 신부님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성소학교를 위해 본당 성소 분과장들이 휴가를 내어 참석하는 열의를 나타냈으며, 서부지구는 앞으로 성소자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학생을 지도하는 본당 현장에 있는 성소 분과장들의 영적생활 심화를 위해서 피정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