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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교구[정보] 구텐베르크 성서 인터넷 서비스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03-07-26 조회수 : 1040
행사일 :

2천만弗 구텐베르크 성서 인터넷서 공짜로 서비스

美 텍사스大 해리랜섬센터

 


 
 ▲ 미국 텍사스 대학의 ‘해리 랜섬 센터’가 인터넷에 올려 놓은 구텐베르크 성서 책장의 모습. 해리 랜섬 센터는 구텐베르크 성서를 스캐닝해 인터넷(www.hrc.utexas.edu/gutenberg)에 올려 누구든 볼 수 있도록 했다. /텍사스=AP연합


 


 서양 최초의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구텐베르크 성서 원본이 미국 텍사스대학에 의해 인터넷에 오르게 됐다고 CNN이 23일 보도했다.

텍사스대학 해리랜섬센터(http://www.hrc.utexas.edu/)는 2권으로 된 구텐베르크 성서를 스캐닝해 본문과 책의 원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해 6월 이 작업을 시작, 최근 끝마쳤다.

랜섬센터에 따르면, 서양 인쇄술의 창시자인 독일의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1450년대 중반 마인츠에서 제작한 구텐베르크 성서는 약 200부가 인쇄됐으며 오늘날 남아 있는 복사본은 48권뿐이다. 랜섬센터는 1760년대 독일 남부 수도원에서 사용됐던 2권짜리 복사본을 1978년 구입했으며 센터측은 2권 합계 1268쪽의 이 복사본 가격을 최고 2000만달러(약 23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에 랜섬센터가 올린 인터넷판이 사상 최초는 아니다. 영국과 일본 등에서 구텐베르크 성서를 인터넷에 올렸고 미국 의회 도서관에서도 CD로 볼 수 있다.

랜섬센터측은 “우리 복사본이 최고(最高)의 것이며 현존 복사본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전”이라고 말했다. 센터측은 CD도 개발할 예정이다.

- 굿뉴스 자유게시판에서 (김승범기자 sbkim@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