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성체 조배회(지도 : 한승주 신부)는 6월 12일 미리내 성지에서 제10차 성체 현양대회를 개최하여 지속적인 성체 조배회 회원을 비롯하여 3,000여명의 신자들이 참가하였다.

오전의 고해성사와 공동 성체조배, 평신도 성체조배 체험담 발표에 이어 오후에는 이용훈 마티아 주교의 체험담 발표와 성체현양 미사가 이용훈 주교 주례, 사제 공동 집전으로 거행되었다.

이용훈 주교는 체험담 발표를 통해 “주교 서임 소식을 접했을 때 인간적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직책이었으나 성체대전에서 기도하면서 용기를 얻어 수락할 수 있었다”고 고백하고, 또 미사 강론을 통해서 “성체성사는 지상에서 눈으로 천상의 신비를 맛보는 것이며, 성체를 우리가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은 지상에서 우리가 누리는 최고의 기쁨이며 행복이다. 이 기쁨은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으며 또 빼앗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하루 종일 내린 비로 미리내 103위 한국 순교 성인 시성 기념 성전에서 진행되던 성체 현양대회가 오후 3시쯤 날씨가 개여 성체행렬과 성체강복은 야외에서 할 수 있어 모두 감사의 마음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