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성당 봉헌식

금정 본당 (주임: 강홍묵 신부)은 5월 8일 교구장 최덕기 바오로 주교 주례, 안양1지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미사 강론에서 최덕기 바오로 주교는 “기도하는 성당,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성당, 수도원 분위기가 나는 성당으로 아름답게 잘 지어진 이곳이, 신자들은 물론 이 지역 모든 주민들의 마음을 예수님 마음처럼 변화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1년 2월 24일 착공, 작년 10월에 완공한 금정성당은 대지 447평, 건평 859평의 3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 건물로, “ㄷ"자 형식으로 설계되어 대성당을 2층 교리실과 독립시키되 상호 연결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과 편의를 배려하고 있다. 성당 내부는 고급스런 분위기의 카페와 90평 규모의 다목적 홀, 악기실 등이 있으며, 뛰어난 예술성을 바탕으로 한 예수 고난상을 비롯한 70여점의 성 미술품이 설치되었다.

이날 성전봉헌 축하식에서 성전 건축기간 동안 폐지를 수집하는데 노력봉사 한 이정순 엘리사벳(80세) 할머니에게 유공자 감사패가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