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간호사회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복음적 사도 정신을 기본 이념으로 회원의 신앙심 함양과 친목을 도모하는 수원교구 가톨릭간호사회는 성빈센트 병원 간호사를 중심으로 49명의 회원이 모여 류봉구(아우구스티노) 신부를 지 도 신부로 모시고 초대회장에 장영숙(나탈리아)을 선출하여 1980년 3월 27일 설립되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3년 6월 9일 수원교구 단체로 인준을 받았다. 그러나 설립 초기에는 활동이 다소 미진하여 지속적인 회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교구 회합에 참석하지 못하는 등 활동의 어려움이 많아 1987년 11월 교구 단체 인준이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이후 교구 단체는 아니지만 1988년부터 성빈센트 병원의 가톨릭 간호사회를 중심으로 회원들의 개인성화와 성지순례, 의료봉사, 바자회 등을 실시하고 교구 행사에 의료 담당의 일원으로 참가하였다. 1993년 성빈센트병원 원목신부인 방효익(바오로) 신부 재임시에 수원교구 내 소재한 병원과 보건 진료소에 근무하는 신자 간호사 130여명을 회원으로 하여 그해 4월 24일 성빈센트병원에서 재발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 총회에서 새롭게 수원교구 가톨릭간호사회를 구성하였으며, 그해 5월 11일 교구 단체로 인준받았다. 가톨릭간호사회는 고유 업무의 특성을 살린 교구내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뿐 아니라 교구행사에 의료봉사 지원과 전국 가톨릭간호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