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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28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8-28 조회수 : 596
08.28.연중 제22주일."오히려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여라."(루카 14, 13) 
 
가난한 
이들 안에서
모습을 드러내시는
주님이시다.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시간이다. 
 
하느님께
하느님의 자리를
돌려드리는 것이
우리들의 겸손이다.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은 언제나
자리해야 할 곳에
저마다 
자리하고 있다. 
 
계곡물도 아래로
아래로 흘러내린다. 
 
사랑을 위해
낮은 자리로
오신 
예수님이시다. 
 
사랑의 가치는
낮아짐의 가치이다. 
 
낮아짐의 기쁨으로
초대하시는
예수님의 행복이다. 
 
우리자신을
돌아보고
낮추면
모든 것은
행복이 된다. 
 
윗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행복이 아닌
거꾸로 
끝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참된 행복이다. 
 
끝자리의 행복
끝자리의 사랑은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 
 
함께하기에
행복하고
다르지 않기에
기쁜 것이다. 
 
삶이란
낮아지는 행복을
깨닫고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여정이다.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는 겸손의
자리이며
사랑의 자리이다. 
 
참된 사랑은
언제나 
가까이 있다. 
 
낮아지기에
가까이 있다. 
 
하느님과
가까워지는 길은
낮아지고 낮추는
사랑의 기쁨이다. 
 
하느님께서
위로해주시고
하느님께서
충만하게 하신다. 
 
오늘도
하느님께서는
당신 먼저
낮아지시는
행복의 잔치로
우리를 살게하신다. 
 
낮아짐이
거품을 빼는
사람의 참된
길이기 때문이다. 
 
낮아지는 삶이
새로워지는
삶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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