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평화>
2022. 05. 17 부활 제5주간 화요일
요한 14,27-31ㄱ (성령을 약속하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 고 한 내 말을 너희는 들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보다 위대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나는 너희와 더 이상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다.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에게 아무 권한도 없다. 그러나 내가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령하신 대로 내가 한다는 것을 세상이 알아야 한다.”
<그분의 평화>
메마른 이들에게
기꺼이 스며드시니
그분의 평화는
스미는 평화
어두운 이들을
환하게 밝히시니
그분의 평화는
밝히는 평화
갈라진 이들을
정성껏 이으시니
그분의 평화는
잇는 평화
흩어진 이들을
하나로 모으시니
그분의 평화는
모으는 평화
버려진 이들을
애틋이 돌보시니
그분의 평화는
돌보는 평화
쓰러진 이들을
힘차게 일으키시니
그분의 평화는
일으키는 평화
길 잃은 이들을
바르게 이끄시니
그분의 평화는
이끄는 평화
굶주린 이들을
든든하게 먹이시니
그분의 평화는
먹이는 평화
작고 여린 이들을
오롯이 섬기시니
그분의 평화는
섬기는 평화
죽어가는 이들을
새로 나게 하시니
그분의 평화는
살리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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