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르8,34)
오늘 복음(마르8,34-9,1)은,
'예수님을 어떻게 따라야 하는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이르는 길'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구원의 길은 이렇습니다.
첫째,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아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셋째,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지 못한 죄를 고백하고,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청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깨달음의 지혜를 청해야 하고,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하고, 오늘 실천하지 못한 나의 죄, 어제보다 더 실천하지 못한 나의 죄, 지금 여기에서 예수님을 부끄럽게 여긴 나의 죄를 고백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청해야 합니다.
오늘 독서(야고2,14-24.26)에서 야고보 사도는 '실천있는 믿음'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형제 여러분, 누가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실천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런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사람은 믿음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의롭게 됩니다.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이듯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야고2,14.17.24-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삶과 죽음이라는 십자가를 몸소 짊어지시고, 구원에 이르는 길을 완전하게 걸어가셨습니다.
당신의 모든 것을 버리시고, 당신께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하느님 아버지를 따르셨습니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마르8,35)
오늘도 나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나의 부끄러움을 내려놓고, 나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예수님을 열심히 따라갑시다!
"행복하여라, 주님의 계명을 큰 즐거움으로 삶는 이!"(화답송 후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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