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10월 17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10-17 조회수 : 1027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마르 10, 45) 
 
진짜 가을은
온통 
불타오르다
떨어져내리는
십자가의
뜨거운
가을이다. 
 
눈 앞에
보이는 것만
보며 사는
우리들 삶이다. 
 
목숨 너머에
있는 참생명을
아직도 볼 줄 
모르고 사는
우리들이다. 
 
목숨을
바치러 오신
예수님이시다. 
 
당신의
목숨으로
우리의
목숨을
살리신다. 
 
우리를
대신하여
기꺼이
죽으신다. 
 
우리대신 
몸값을
치르신다. 
 
속죄 제물이
되신다. 
 
예수님께서
몸소 
제물(祭物)이
되신다. 
 
참된 사랑은
목숨을 바치는
사랑이다.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하느님이시다. 
 
당신의 목숨으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다. 
 
당신 생명을
우리에게
내어주시는
사랑이다. 
 
내어주는 사랑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참된 믿음이다. 
 
목숨까지 
바치시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변화시키신다. 
 
우리를 새롭게
탄생시키신다. 
 
진짜 하느님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다. 
 
십자가에서
하느님을
만난다. 
 
죽지 않고서는
십자가를
받아들일 수
없는 삶의
역설이다. 
 
목숨을 바치는
사랑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신다. 
 
매일매일
목숨을 바치는
사랑을 
먹고 사는
우리들이다. 
 
진짜 사랑에
감사드리는
은총의 주일이다. 
 
목숨 바치는
사랑의 빛이
눈부시다. 
 
하느님의 뜻은
우리를 위해
목숨 바치시고
내놓으시는
사랑이다. 
 
그 사랑이
사랑을
치유하신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