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루카9,48)
'가장 작은 사람이란?'
오늘은 '모든 자선 사업의 수호성인'이신,
'성 빈첸시오 드 뽈 사제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빈첸시오 드 뽈 신부님은 프랑스 랑드 지방에서 소농의 아들로 태어나 사제가 되셨습니다. 신부님은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이 곧 하느님을 섬기는 것'임을 깨닫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일에 일생을 바치셨습니다.
'자선'은 '하느님께 드리는 행위'이며,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되돌려 드리는 신적행위'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회개행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심판기사(마태25,31-46)에서 가장 작은 이들, 가장 가난하고 가장 약한 이들이 바로 '당신 자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 질 것이다."(루카11,41)라는 말씀을 통해 자선이 바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회개행위'임을 밝히셨습니다.
오늘 독서는 주님께서 즈카르야 예언자를 통해 전하는 '희망의 말씀'입니다. "이제 내가 내 백성을, 해 뜨는 땅과, 해 지는 땅에서 구해 내리라."(즈카8,7)
모두의 구원,
특히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지는 구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인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바로 '주님의 소명'입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입니다.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이 소명에 충실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이 소명에 충실해야 합니다.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제자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장 작은 사람'은,
주님을 모든 것의 첫째 자리에 놓아둔 사람입니다.
그리고 겸손한 자선, 기쁘게 나누는 자선으로 지금 나와 함께 계시는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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