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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25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9-25 조회수 : 791
09.25.토.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루카 9, 44) 
 
길지 않는
삶의 
시간 동안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우리들 삶이다. 
 
고통과 
아픔 없이
삶을 이야기
할 수 없다. 
 
삶의 완성은
분명 
십자가이다. 
 
삶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고정되어
있지 않기에
충돌한다. 
 
하느님의 뜻과
우리의 뜻은
결국 십자가의
죽음에서 다시
화해하고
만나게된다. 
 
날마다
사람의 아들을
사람들의 손에
넘기는 이는
바로 교만한
나 자신이었다. 
 
사람의 아들
예수를 통해
우리자신을
보게된다. 
 
복음은
예수님의
눈에 비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삶은 구원을
간절히 원한다. 
 
우리를
창조하신 분을
우리가 넘기는
말도 안되는
모순이다. 
 
건너뛸 수 없는
십자가의 
사랑이다. 
 
사랑은 
넘겨져도
멈추지 않았다.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는
주님이시다.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이 사람을
살리는 참된
희망이 된다. 
 
끊임없이 
내려놓고
배우는
삶의 시간이다. 
 
끝내 드러나는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이다.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이 여정이
바로 
십자가이다. 
 
십자가를
빼 놓고
인간의 삶을
이야기 할 수
없는 이유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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