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9월 19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9-19 조회수 : 689

09.19.연중 제25주일.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마르 9, 35) 
 
작은 들꽃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가짜가 되는
첫째보다는 
꼴찌가 되는
진짜가 
더 아름답다. 
 
복음의 기본은
언제나
진실함과 
겸손에 있다. 
 
낮아지는
섬김과
우리자신을
제대로 아는
겸손이 
 
예수님을 
만나는 참된
기쁨이다. 
 
삶이란
우리자신을
알아가는
겸손의 
여정이다.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는 
 
왼편과
오른편이 
아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이 자리이다. 
 
주님과
함께하는
오늘이 
더 중요하다. 
 
건강한 믿음은
낮아지는 
겸손에 있다. 
 
낮아질수록
깊어지는
주님과 우리의
관계이다. 
 
낮아지면
모든 것은
은총이다. 
 
십자가의
겸손이다. 
 
낮아질수록
하느님을
드러낼 수 있다. 
 
하느님을
가리는
장본인이
우리자신임을
알게된다. 
 
낮아지신
예수님의 
삶에서 
 
참된 사랑이
겸손임을
다시 만난다. 
 
실패와
아픔을 통해
다시 일어나는
꼴찌들과 함께
꼴찌가 되시는
우리의
주님이시다. 
 
믿음도 희망도
사랑도
낮아지는
기쁨에 있다. 
 
하느님의 
피조물임을
다시금 깨닫는
은총가득한
가을 주일이다. 
 
낮아져야
충만하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