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죄를 용서받았다."(루카7,48)
'참사목자이신 예수님!'
오늘은 참사목자의 길을 걸어가시다가 순교하신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푸리아노 주교 순교자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먼저 오늘 영명축일을 맞이한 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복음은 '죄 많은 여자를 용서하시는 말씀'입니다.
죄 많은 여자가 많은 죄를 용서받고, 예수님께 큰 사랑을 드러냅니다.
오늘 복음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예수님께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갖고 계신 하느님'이시며, '죄인들의 친구이신 하느님'이시라는 메시지와 죄를 용서하시는 하느님께로 나아가 죄를 용서받고, 큰 사랑을 드러내는 신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바오로 서간 중에서 '티모테오1.2서와 티토서'를 '사목서간'이라고 부릅니다. '사목서간'은 사도 바오로가 어느 지역의 신자 공동체에 보낸 것이 아니라, 티모테오와 티토라는 '한 개인에게 보내 편지'입니다. '편지의 요지'는 '사목자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권고'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티모테오에게 '사목자는 믿는 이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말에서나 행실에서나 사랑에서나 믿음에서나 순결에서나, 믿는 이들의 본보기가 되십시오. 그대가 받은 은사를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그대가 더욱 나아지는 모습이 모든 사람에게 드러나도록 하십시오."(1티모4,12-15 중에서)
교회 안에 이런 사목자들이 많아야 하는데..
'어느 수녀님의 외침처럼',
유유자적하는 사목자가 아닌 예수님을 닮으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며 땀 흘리는 사목자! 가난한 이들의 친구이시고, 죄인들의 친구이신 예수님을 닮은 사목자! 교회 안에 이런 사목자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사목자들의 참본보기가 되어주신 참사목자이신 예수님을 굳게 믿고, 이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교회 안에 참사목자가 많아지기를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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