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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2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8-24 조회수 : 1258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요한1,47)


"와서 보시오."(요한1,46)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예수님께로 인도합니다.

나타나엘이 필립보의 인도를 받아 예수님께 나아가자, 예수님께서는 당신 쪽으로 오는 나타나엘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요한1,47)


예수님으로부터 이렇게 극찬을 들은 나타나엘은 '바르톨로메오 사도'로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


예수님으로부터 극찬을 들은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십니다.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요한1,49) 하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을 보고 "거짓이 없다"고 칭찬하십니다. 왜 그렇게 칭찬하셨을까???


아마도 나타나엘이 말씀 안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타나엘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었습니다. 당시 유다교의 지식인들은 올리브나무와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아서 토라(모세오경)를 공부했다고 합니다.


말씀 안에 머무는 사람!

그래서 거짓이 없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앞으로 "더 큰 일을 보게 되고,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독서는 요한 묵시록이 전하는

'거룩한 도성', '천상 예루살렘의 모습'에 관한 말씀입니다.

'천상 예루살렘'은 '우리의 희망'이며, '지금 여기에서 우리를 견디게 하는 힘'입니다.


거짓이 없는 사람!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 천상 예루살렘의 삶을 앞당겨 사는 사람!

그리고 나타나엘을 예수님께로 인도한 필립보처럼, 나도 너를 주님께로 인도하는 사람!


오늘도 이런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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