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5.연중 제17주일.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요한 6, 10)
사람이
있는 곳에
빵이 있다.
사람들 속에
빵이 있다.
사람이
빵이 된다.
서로에게
빵이 되는
만남이
참된
만남이다.
아름다운 삶은
빵의 삶으로
드러난다.
빵을 통해
사람이
누군지를
알게된다.
빵은
배신하지
않는다.
사람을
정화하는
빵이다.
빵으로
하늘과 사람은
하나가 된다.
신앙은
우리가
빵이 되는
것이다.
빵으로
우리모두는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가
된다.
사람들은
사랑의 빵으로
살아가는
이들이다.
빵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빵이 되는
사랑이다.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아주신다.
사람은 많아도
빵은 없다.
사랑은 많이
이야기하지만
우리에게
참된 사랑은
없다.
하느님께서
빵이 되셨다.
살아있는
사람만이
빵을 먹듯
살아있는
사람이란
빵처럼
사랑하는
사람이다.
빵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랑이 되고
빵이 되는
것이다.
빵이
사람을
만든다.
빵이 영원한
생명의 길로
우리를
인도한다.
빵을 진실로
믿는다.
사랑의 빵이
필요한
우리는
사랑의
사람들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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