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들이 되자!'
하느님 아버지께로부터 모든 것을 넘겨받으신 예수님,
곧 하느님의 완전한 드러남(계시)이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마태11,25)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어져 있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은 누구이고, 철부지들은 누구인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감추어져 있는 사람들은 누구이고,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드러난 사람들은 누구인가?
오늘 예수님의 말씀이 '교만한 사람들'과 '겸손한 사람들'을 두고 하신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교만한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겸손한 사람들의 눈에는 보인다는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따라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찾고, 하느님 아버지의 뜻대로 살려고 애쓰는 우리가 교만해서는 안 되고, 겸손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철부지들은 나이가 어리거나 앎이 부족한 사람들이 아니라, 겸손한 사람들과 악에 물들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철부지들이 됩시다!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철부지들'이 됩시다!
매일 임마누엘이신 주님을 만나고, 성령님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것을 비워내는 '비움의 철부지들'이 됩시다!
악에 물들지 않고, 으르렁 대며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는 사자처럼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는 '악과 싸워 이겨내는 철부지들'이 됩시다!
그래야,
지금 드러나 있는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보이고,
지금 나와 함께 계시는 주님이 보이고,
지금 내게 오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 손 꼭 잡고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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