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요한 20, 18)
"마리아야!"
저마다의
시작과
끝에는 소중한
이름이 있었다.
멈춰 선
곳에서
주님을 다시
만난다.
뒤돌아보면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이름이 있다.
마음과 마음을
따뜻하게
이어주는
이름이 있다.
저마다의
이름에는
소중한 역사가
있고 소중한
이야기가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신다.
이름은
삶이 되고
이름은
사랑이 된다.
주님 사랑을
알게 되는 것이
부활의 참된
순간이다.
우리의 이름을
끝까지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시고
불러주신다.
참된 사랑은
서로를
성장시킨다.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늘 그대로이신
주님의 사랑이다.
주님 사랑이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는
사랑을 통해
되살아나는
부활의 기쁜
소식이 된다.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모르고 살 때가
너무 많다.
"마리아야!"
매 순간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부활이 있다.
"라뿌니!"(스승님!)
삶이란
하느님 사랑을
만나는 여정이다.
부활은 서로를
향한 마음이다.
마음안에
머무르는
시간이다.
이름은
마음을
만나는
가장 따뜻한
사랑이다.
사랑과
사랑 사이에
마음이 있고
이름이 있다.
이름이
있는 곳에
따뜻한 부활이
있다.
"마리아야!"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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