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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4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3-04 조회수 : 298

3월 4일 월요일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마르 10, 21) 
 
가난한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가난한 이들은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지를 일깨워주는
참 좋은 스승입니다. 
 
우리는
삶을 나누어 먹는
주님의 자녀들입니다. 
 
처음부터 
내것이란 없습니다. 
 
나와 너가 
함께 살고 있는
우리의 세상입니다. 
 
나누지 않고서는
기쁠 수 없고
주지 않고서는
주님께로 
갈 수 없습니다. 
 
돌아갈 곳은
우리의 재물이 아니라
삶의 구원자이신
주님이십니다. 
 
우리를 너무 
커져버리게 한
욕심을 반성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기위해서는
예수님과 함께
작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이란
부여잡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이며
숨기는 것이 아니라
깨어지는 것입니다. 
 
나누지 않는 사람은
주님께 맡길 수도
없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에도
재물걱정을 하는
우리의 두 얼굴입니다. 
 
우리가 누군지를
다시 보는 은총의
시간되십시오. 
 
가난한 영혼의 노래가
우리 마음을 울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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