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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2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3-02 조회수 : 292

2019. 03. 02 연중 제7주간 토요일


마르코 10,13-16 (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다 )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을 쓰다듬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언짢아하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고 나서 어린이들을 끌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다.


< 어린이 >


홀로 서고픈 사람

홀로 서서는 안 되는 사람

홀로 서기가 가로막힌 사람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픈 사람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 안 되는 사람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없는 사람


모든 것을 가지고픈 사람

아무 것도 가질 수 없는 사람

아무 것도 가져서는 안 되는 사람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사람

어느 누구도 소유해서는 안 되는 사람

모든 이에게 소유당하는 사람


온 누리를 품고픈 사람

좁은 울타리에 갇힌 사람

좁은 울타리에 머물러야만 하는 사람


부유한 듯 가난한 사람

자유로운 듯 구속된 사람

사람이면서 사람이어서는 안 되는 사람


오직 하느님만이 품을 수 있는 사람

오직 하느님께만 안길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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