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겠지, 설마 ~'
마르코 9장 41~50
예수님께서 두 발로 걸어서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나으니, 마음에 소금을 지니고 서로 평화로이 지내라 하십니다.
오늘 말씀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지요.
큰 바다같은 자비를 지니신 분이시지만 참아주는 것에 한도가 있음을 밝히십니다.
부정한 재산, 요행, 거만함에 익숙해지면 소금이 본연의 맛을 잃듯 인간이 인간답지 않은 모습으로 변해 결국 내동댕이 쳐집니다.
목마른 이에게 물 한잔 건네는 따뜻한 마음 비 오면 누구라도 우산 씌워주는 마음 가난한 이를 외면하지 않는 마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에게 나누는 마음 이러한 마음이 우리를 정화시키는 소금입니다.
괜찮겠지, 설마, 설마 하다가 어느 날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소금이 내 안에서 사라졌음을 알게 될때 그때는 늦습니다.
지금 오늘 소금의 맛을 살도록!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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