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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25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2-25 조회수 : 282
'딱따구리 같이' 
 
마르코 9장 14~29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으로부터 치유의 기적을 행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으나 더러운 영에 사로잡혀 수시로 넘어가고 거품을 토하는 아이를 낫게 하지 못합니다.
난감해 하는 제자들 앞에 오신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을 쫓으시어 아이를 살리십니다. 
 
왜 ~ 저희는 안될까요? 라는 물음에 '믿음 없이 기도 없이 이룰 수 없다'고 하십니다.
바라는데, 될거라고 믿는데 생각에 멈춘다면 그것은 믿는것도 아니요 기도가 아닙니다. 
 
아프다ㆍ시험 본다ㆍ괴롭다는 사람에게 잘 될거야, 기도해 주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멈추면 입으로 축복해 주는 선에서 끝나지만 미사를 봉헌하고 지향을 두고 지속적으로 기도한다면 믿음을 지니고 있다는 표시이며 정성과 간절함이 하늘에 닿게 됩니다. 
 
딱따구리는 송곳같은 부리로 나무를 쫄때 1초에 15-16번, 하루에 1만 2천번을 쏩니다.
기관총보다 두 배 속도가 빠르니 1초에 1000분의 1의 빠르기로 쏘아 나무속에 있는 벌레를 잡아 먹는 새입니다. 
 
믿음의 기도는 지속적으로 한 곳을 집중하여 공격하듯이 화살을 쏘는 것입니다.
딱다구리 같이!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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