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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22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2-22 조회수 : 297

<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마태16,18.19)


오늘은 베드로 사도가 예수님으로부터 으뜸 사도로 부름 받은 것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곧 베드로가 제1대 교황이 된 것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소박했던 베드로!

겁이 많았던 베드로!

열정이 많았던 베드로!

약점도 많았던 베드로!

예수님을 배반했던 베드로!

예수님으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던 베드로!

늘 예수님 곁에 있었던 베드로!

목숨바쳐 복음을 전했던 베드로!


소박하고 부족함이 많은 베드로였고 예수님을 세번씩이나 모른다고 배반했던 베드로였지만, 예수님께서 승천 후 보내주신 성령을 받고 나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대변신을 합니다. 거꾸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갈 때까지 복음을 충실하게 전합니다.


베드로의 모습은 우리 모습이어야 하고, 베드로는 우리의 희망입니다.


"여러분에게 맡겨진 이들을 위에서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양떼의 모범이 되십시오. 그러면 으뜸 목자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은 시들지 않는 영광의 화관을 받을 것입니다."(1베드5,3-4)


예수님의 마음으로 무장된 사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말하고,

예수님처럼 행동하는 사제!


그런 목자들이 우리 안에 많아지기를 기도하고, 우리도 그들의 뒤를 열심히 따라가도록 합시다!


베드로에 이어 제266대 교황으로 부름을 받으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향락주의와 소비주의는 우리를 미혹에 빠트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소박한 생활을 증진하지 않는다면, 소비 사회의 수요 열풍에 저항하지 않는다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진정한 관심을 기울이고 실천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소용돌이의 한가운데서도 복음은 우리에게 다른 삶,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약속하며 새롭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08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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