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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21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2-21 조회수 : 294

'너 맘에 들어' 
 
마르코 8장 27~33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물으시니 제자들은 들은대로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시니, 베드로가 그리스도라고 고백합니다.
맞는 말이지만 그에 앞서 고난을 받아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꼭 붙들고는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냐 안될 말씀이라고! 
 
베드로는 칭찬을 받다가 우쭐한 마음에 예수님을 가르치려하다가 사탄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하느님의 일을 자기식대로 끌고 가려는 인간의 오만을 호되게 치신 것입니다. 
 
손 안대고 코 풀기, 땀 흘리지 않고 수확하기, 공부 안하고 점수 잘 받기, 일 안하고 돈 벌기, 고난없이 영광 누리기가 가능할까요? 
 
지금 여기에서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사는지, 내가 나에게 자주 '넌 누구니' '지금 뭐하니'  묻고 산다면 예수님께서 '너 맘에 들어' 하시며 흐뭇이 미소 지으시겠지요 ~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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