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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17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2-17 조회수 : 295

2019. 02. 17 연중 제6주일


루카 6,17.20-26 ( 참 행복, 불행 선언 )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두 사도와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며 말씀하셨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리고 사람의 아들 때문에 너희를 쫓아내고 모욕하고 중상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너희는 이미 위로를 받았다. 불행하여라, 너희 지금 배부른 사람들! 너희는 굶주리게 될 것이다. 불행하여라, 지금 웃는 사람들! 너희는 슬퍼하며 울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이 너희를 좋게 말하면, 너희는 불행하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거짓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 행복한 사람 그리고 불행한 사람 >


누군가를 믿고

누군가를 바라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와 함께 하고

누군가에게 내어주는


홀로 있을 수 없기에

곁에 누군가를 두고

누군가의 곁에 서는


홀로는 아무것도 아닌

함께하기에 모든 것인


사람은 행복합니다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믿지 않고

아무도 바라지 않고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아무와 함께 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내어주지 않는


홀로 있을 수 있는 듯

곁에 아무도 두지 않고

어느 누구의 곁에도 서지 않는


함께하면 빼앗기는 듯

홀로 모든 것을 움켜쥐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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