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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11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2-11 조회수 : 299
'병자들의 바램' 
 
마르코 6장 53~56 
 
병든이들이 예수님을 만나면 낫겠다는 일념 하나로 사방에서 몰려들고 예수님께서 말씀의 힘으로 그들을 건강하게 해주십니다. 
 
낫기만 한다면, 나을수만 있다면 하는 병자들의 바램은 건강하게 살때 전혀 소중하다고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을 깨닫게 되고 고통이 자연스럽게 스승이 됩니다. 
 
입원을 하면 피뽑고 링겔 꼿고 검사하고 ‥
수술을 하면 기본적으로 두개의 링겔이 추가되어 양쪽 팔을 쓰지 못하게 되니 세수나 양치질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누군가의 손길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 
 
그 누구도 건강을 자신할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병자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숨만 좀 편히 쉬기를'
'내 손으로 세수할 수 있기를'
'발자국을 뗄 수만 있다면' 하는 바램들, 병자들의 바램이 작으면 작을 수록 그가 겪어온 고통의 시간이 오래였기에 그저 예수님 옷 자락만이라도 만지길 원합니다.
실낯같은 희망이 현실이 되길 바라며,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전 세계에서 루르드 성모님과 함께 기도합니다.
오늘 수 많은 병자들이 낫는 은총이 주어지기를!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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