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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2-09 조회수 : 273

< 연중 제4주간 토요일 >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마르6,34)  


가엾은 마음!

자비로운 마음!


너를 향한 이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니 또한 우리의 마음이기도입니다.


목자 없는 양들 같았던 사람들이 예수님 주위에는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편안하게 쉬실 시간도, 여유있게 음식을 드실 시간도 없으셨습니다.

스승이신 예수님께서 그러하시다보니 제자들 또한 그러한 모습이었습니다.


가엾은 마음과 자비로운 마음은 지금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 주위에도 목자 없는 양들 같아 보이는 사회적 약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가엾은 마음이 되어야 하고, 자비로운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마태25,31-46 참조)을 통해 우리가 그들에게 가엾은 마음, 자비로운 마음이 되라고 우리를 재촉하십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25,40)


"선행과 나눔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이러한 것들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제물입니다."(히브13,16)


하느님의 귀한 선물인 오늘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제물로 충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오 복음 25장에서(31-46절 참조/최후의 심판), 이 행복 선언 가운데 하나인, 자비로운 사람들은 행복하다는 참행복에 관하여 부연 설명하십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95장)


어제 하느님의 도우심과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한라산 등반 너무 멋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멋진 미사까지도.

한라산 백록담의 날씨는 변덕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제는 변덕을 부리지 않았답니다. 정상의 날씨는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였고, 바람도 거의 없었던 참 좋은 날씨를 선물로 주셔서 아주 편안하게 미사를 드릴 수 있었답니다.


하느님께 감사!

성모님께 감사!

여러분께 감사!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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