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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6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2-06 조회수 : 320

<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마르6,6)


예수님의 고향사람들이 선입견과 잘 알고 있다는 그것으로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일본 교회에 큰 날입니다.

나가사키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순교한 26명의 순교자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굳건한 믿음이 기적을 낳게 합니다.

그 믿음이 모든 것을 뛰어 넘게 하고, 더 큰 영광과 더 큰 은총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오늘 독서인 히브리서의 말씀이 더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하신다."(히브12,6)


"여러분은 시련을 훈육으로 여기십시오."(히브12.7)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것으로 훈육된 이들에게 평화와 의로움의 열매를 가져다줍니다."(히브12,11)


"그러므로 맥 풀린 손과 힘 빠진 무릎을 바로 세워 바른길을 달려가십시오. 그리하여 절름거리는 다리가 접질리지 않고 오히려 낫게 하십시오."(히브12,12-13)


오늘도 굳건한 믿음 안에서 크고 작은 고통과 시련을 뛰어넘어, 더 큰 영광과 더 큰 은총에로 좀 더 가까이 나아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고 정의의 길을 따르면서 우리가 어떤 힘들고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더라도, 그 십자가는 성장과 성화의 원천입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92항)


추자도 잘 다녀왔습니다.

참으로 의미있는 발걸음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주 올레길 26개 코스를 모두 완주했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라산 등반(2.8)과 오름,  숲길, 휴양림 등을 더 걷고 마라도와 비양도를 다녀와서 2월 중순께 올라가려고 합니다. ㅎㅎ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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