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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2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2-02 조회수 : 301

< 주님 봉헌 축일 >     

- 봉헌 생활의 날 -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 구원을 본 것입니다."(루카2,29-30)


오늘은 아기 예수님께서 봉헌되신 것을 기억하는 '주님봉헌축일'입니다.

그리고 모든 수도자들을 기억하는 '봉헌 생활의 날'입니다.


그리고 또한 하느님의 뜻에 나 자신의 의지를 내어 맡기며 살아가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다시금 견고케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예언자적 증거의 삶!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봉헌의 삶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가고 있는 모든 수도자들이 살아야 하는 봉헌의 삶입니다.


예언자적 증거의 삶은 오늘 복음에서 시메온이 봉헌되시는 아기 예수님을 두 팔에 받아 안고 기뻐 노래하고 있는 것처럼 오늘 구원을 보는 삶입니다. 오늘 구원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구원의 삶이 바로 1테살5,16-18의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왜냐하면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기뻐하고, 오늘 기도하고, 오늘 감사하는 예언자적 증거의 삶, 곧 봉헌의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어제는 제주 올레길 14코스(저지마을~월령선인장자생지~협재해수욕장~한림항, 19.1키로)를 걸었습니다. 정규코스로는 마지막 코스였고, 제가 머물고 있는 옹포 숙소를 지나, 제주 올레길 처음 출발했던 한림항에 도착하는 코스였습니다.

근처 한림성당에 가서 감사기도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에게, 어느 곳에 가든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루카10,5) 하고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일치는 갈등보다 낫기에, 우리 공동체 안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의문이 들 때라면 '평화에 도움이 되는 일에 힘을 쏟읍시다'(로마14,19)."['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88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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