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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2-01 조회수 : 387

< 연중 제3주간 금요일 >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마르4,26.30)


'저절로 자라는 씨앗의 비유!'

'겨자씨의 비유!'


예수님께서 이 비유로 하느님의 나라를 설명하십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며, 내가 하는 작은 일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그 작음에서부터 하느님의 나라가 시작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십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하시니, 나는 내가 해야 할 작은 일에만 충실하면 됩니다.

그것은 겸손하게 믿는 일이며, 내가 실행해야 할 하느님의 뜻을 찾고 이를 겸손하게 실행하는 일입니다.


각자의 성소, 곧 삶의 자리에서.


어제는 올레길 13코스(용수성지~낙천의자마을~저지오름, 15.2키로)를 강한 비바람과 함께 걸었습니다.

어제 만난 강한 비바람은 마치 1845년 9월28일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타신 라파엘호 배를 제주 용수에 표착하게 했던 폭풍우를 연상케 했습니다.

그래서 더 인내하면서 김대건 신부님과 그 일행들이 겪으셨던 힘듬을 기억하면서 복음정신과 군인정신으로 걸었습니다. ㅎㅎ


오늘은 14코스를 걷는데, 종착지가 1.8 첫 출발지였던 한림항입니다. 이렇게 하면 제주도를 한바퀴 돈 것입니다.

그래도 2개 코스가 남았습니다. 18-1코스(추자도)와 7-1코스(제주올레센터)


주님과 성모님 그리고 기도로 힘을 보태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완주하고, 한라산 백록담 미사까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월의 첫 날입니다.

기쁘고 힘차게 시작합시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이 참행복은, 이 세상의 반복되는 수많은 전쟁 상황에 대하여 생각하게 해 줍니다.

파괴적인 사람들이 살아가는 험담한 세계는 평화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이 실제로 평화의 적들입니다. 그들은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87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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