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1월 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1-04 조회수 : 366

< 주님 공현 대축일 전 금요일 >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요한1,41)


예수님을 만난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자기 형 시몬에게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시몬을 예수님께 인도합니다.


복음화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우리가 실행해야 할 예언직 사명의 구체적인 모습입니다.


복음화의 첫 단계는 내가 먼저 예수님을 만나는 것, 내가 먼저 복음화 되는 것입니다.


메시아는 그리스도, 곧 기름 받은 이, 구원자, 구세주라는 의미인데, 내가 먼저 구세주이신 예수님을 만나 기뻐하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구원의 기쁜 소식이 너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참복음화의 모습이고,

우리에게 주어진 참예언직의 소명입니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1요한3,9)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해 하느님에게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런 사람은 죄를 저지르지 않는다고 요한 사도는 말하고 있지만,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의 모습은 그렇지를 못합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늘 죄를 짓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구원 받으려면 매일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매일 구세주이신 메시아를 만나야 우리가 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먼저 그리스도를 만나 죄로부터 해방되고, 나의 구원자이신 그리스도를 따라갑시다!


돈과 건강 등 썩어 없어질 것을 따라다니는 우매한 자 되지 말고, 영원한 생명을 주는 구세주이신 메시아, 그리스도이신 메시아를 따라가는 지혜로운 사람이 됩시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13,34)


오늘도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열심히 따라가는 하느님의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사실 모든 율법은 한 계명으로 요약됩니다. 곧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여라' 하신 계명입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60항)


♡이병우 루카 신부♡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