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13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마태오 11,11-15 ( 세례자 요한에 관하여 말씀하시다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작은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 폭력을 쓰는 자들이 하늘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 모든 예언서와 율법은 요한에 이르기까지 예언하였다. 너희가 그것을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요한이 바로 오기로 되어 있는 엘리야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 하늘나라 >
나를 키우기 위해서
더 가지려한다면
삶에서 늘 다음보다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나를 줄이기 위해서
더 버릴 때에
삶에서 늘 다음보다
클 수밖에 없습니다
더 가지는 것을
더 나다움으로 받아들인다면
삶에서 늘 먼저보다
‘있는 나’에게서 멀어집니다
더 버리는 것을
더 나다움으로 받아들인다면
삶에서 늘 먼저보다
‘있는 나’에게 다가섭니다
‘있는 나’에게서
멀어질수록
‘나를 있게 하신 분’과
갈라집니다
‘있는 나’에게
다가갈수록
‘나를 있게 하신 분’과
가까워집니다
‘나를 있게 하신 분’과
갈라질수록
‘있는 나’는
작아집니다
‘나를 있게 하신 분’과
가까워질수록
‘있는 나’는
커집니다
‘있는 나’가 작아져 마침내
‘있는 나’가 없어진다면
‘나를 있게 하신 분’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있는 나’가 커져 마침내
‘있는 나’만 남게 된다면
‘나를 있게 하신 분’과
온전히 하나입니다
‘있는 나’와
‘나를 있게 하신 분’이
갈림 없이 오롯이 하나일 때
하늘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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