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
"너희는 조심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루카12,15)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탐욕을 경계하면서 어리석은 부자가 되지말고 하느님 앞에서 부유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루카12,13-21 참조)
오늘 독서에서 사도바오로는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에 힘입어 다시 태어난 사람들이고, 선행을 하도록 창조된 하느님의 작품이라고 말합니다.(에페2,1-10 참조)
선행은 말 그대로 착한 행동으로서,
이는 하느님의 행위입니다. 그리고 이 행위는 우리를 위해 당신의 전부를 내어 놓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비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선행은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자비를 너를 통해 다시 하느님께 되돌려 드리는 행위입니다. 이는 마지막 때에 하느님 앞에서 부유한 사람이 되게 하는 구원 행위입니다.
반면 탐욕은 우리의 이러한 선행을 가로 막고, 우리의 구원을 가로 막습니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루카12,20)
어리석은 부자가 되지 말고, 지혜로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혜로운 부자는 하늘 나라에서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탐욕을 경계하면서 오늘 선행을 하는 사람입니다.
재물에 대한 탐욕!
사람에 대한 탐욕!
사랑에 대한 탐욕!
오늘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내 안에 있는 이러한 탐욕들을 내려놓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나의 선행을 받아야 할 예수님께서 어디에 계시는지 먼저 찾아보고, 그 예수님께 나의 선행을 드리도록 합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25,40)
오늘은 사랑과 자비의 성인으로 불리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기억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성인과 함께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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