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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13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0-13 조회수 : 324

<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루카11,28)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예수님께 말합니다.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루카11,27)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시기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육적인 것에 얽매이지 말고, 영적인 것에 의지하면서 살아가야 하고, 여기에 참행복이 있다는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면 왜 행복할까?

내가 가진 것들을 너에게 많이 내어주어야 하는 삶인데.


우리의 마음이 하느님께로 향해 있으면, 그래서 나의 마음이 예수님 마음과 하나가 되면, 내 마음 안으로 들어오는 커다란 선물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이라는 은총의 선물입니다. 


이 성령이 내 마음 안으로 들어오면 내가 변합니다.

술이 아니라 성령에 취하면 나의 마음이 사랑의 마음, 기쁨의 마음, 평화의 마음, 인내의 마음, 호의의 마음, 선의의 마음, 성실의 마음, 온유의 마음, 절제의 마음으로 바뀝니다. 

성령이 나의 마음을 이렇게 바꾸어 놓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행복이고, 하느님께서 당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리고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행복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갈라3,26)


늘 행복한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 오늘도 굳게 믿고,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 잘 지키는 복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히브4,12)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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